8일 중랑·강동 방문해 마을방송국·공유부엌 등 견학

사진=송파구.
사진=송파구.

송파구는 8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주민 30여 명과 ‘마을공동체 우수마을’을 탐방한다고 1일 밝혔다.

마을공동체는 주민이 주체적으로 지역의 문제를 발전, 해결점을 찾고 이웃 간 화합을 추구하는 주민모임을 의미한다. 현재 송파구에는 육아, 환경, 안전, 청년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둔 주민들이 모여 90개의 마을공동체가 형성됐다.

송파구는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고자 인근 지역의 우수 마을을 직접 방문해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 이에 중랑구의 ‘마을미디어 뻔’, 강동구의 ‘성내어울터’와 ‘승룡이네 집’ 등을 견학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마을 방송국, 공유부엌, 아동청소년실 등 마을공동체 활동을 위해 조성된 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둘러볼 계획이다. 또한 주민 아이디어로 조성된 강동구의 ‘강풀만화거리’도 방문해 주민참여 우수사례를 청취하고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송파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30명 선착순 모집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탐방은 오는 8일 오전 10시 송파구청 앞 솔마루광장에서 함께 출발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구는 이번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 마을공동체를 이끌어갈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고, 참여 주민들의 역량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영옥 송파구 마을공동체팀장은 “마을공동체는 주민이 직접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고 이웃 간 유대를 강화하는 주민자치의 장”이라며, “인근의 우수 마을을 직접 보고 느끼며 앞으로 마을공동체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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