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우에서 시작해 서주원과 김종겸으로 이어지는 사고
시작과 함께 김종겸의 리타이어
사고와 무관한 정의철은 첫랩 타이어 파손으로 경기 재진입 후 추월쇼까지...!

슈퍼레이스 ASA 6000 클래스 7라운드 스타트와 함께 사고가 발생해 재경기가 진행됐다. / 사진 = 진영석 기자
슈퍼레이스 ASA 6000 클래스 7라운드 스타트와 함께 사고가 발생해 재경기가 진행됐다. / 사진 = 진영석 기자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이하 슈퍼레이스) ASA 6000 클래스 7라운드 결승이 9월 29일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이하 KIC)에서 진행됐다. 이날 결승 경기는 예선에서 0.24초안에 10명의 선수가 들어가며 초반부터 뜨거운 레이스가 예상됐다. 

롤링 스타트 방식으로 펼쳐진 결승 경기는 예선 1위로 폴포지션을 잡은 김중군이 앞서 나온 가운데 김재현과 정의철, 장현진이 뒤를 따라 나갔지만 중위권은 사고로 인해 혼전 상황이 되고 말았다. 

경기는 포메이션랩을 돌아오며 신호에 맞춰 그대로 가속해 나가는 롤링스타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는 포메이션랩을 돌아오며 신호에 맞춰 그대로 가속해 나가는 롤링스타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레이스가 시작되고 이정우와 서주원이 추돌의 여파로 시즌 챔프 경쟁을 하고 있는 김종겸까지 코스 밖으로 밀려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김종겸은 직선로에서 차량이 파손돼 멈춰 서게 됐다.

여기에 선두권에 있던 정의철은 강한 브레이킹 후 제동 이상으로 1번 코너에서 밀려나면서 뒤쪽으로 순위가 떨어지면서 힘든 경기를 예상하게 만들었다. 결국, 1랩을 돌기도 전에 경기는 적기가 발령됐고, 이 사고로 김종겸은 리타이어를, 차량 트러블이 발생한 정의철은 피트로 들어서면서 레이스는 혼전양상이 됐다.

SC 이후 재경기가 시작되며 새로운 그리드 정렬이 이루어진 후 재 스타트가 진행됐다. 
다시 정렬된 그리드에 김중군이 선두를 지켯고 그 뒤를 장현진과 이정우, 김재현, 노동기 등이 이어 나갔다. 하지만 재출발을 위해 서킷으로 들어선 정의철은 뒤쪽에서 출발에 합류해 어려운 시작을 알렸다.

슈퍼레이스 ASA 6000 클래스에서는 마지막 운까지도 챙긴 김재현이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그 뒤를 타이어 파손으로 다시 경기에 복귀해 추월 쇼를 보여준 정의철과 마지막까지 끈기 있는 레이스를 보여준 노동기가 포디움의 한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또한, 서주원, 오일기, 윤승용, 정회원, 김민상, 강진성, 권재인 등이 포인트를 획득하며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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