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3일간 다양한 연계프로그램 진행, 관람객 즐거움 더해

사진=송파구.
사진=송파구.

송파구가 개최하는 ‘제19회 한성백제문화제’가 27일 개막하는 가운데 다양한 연계프로그램이 준비돼 관람객을 기다린다.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의 성화가 ‘제19회 한성백제문화제’ 기간 중 송파구에서 만난다.


29일 12시 45분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에서 전국장애인체천의 성화를 단독 채화한다.


이후 성화는 지난 26일 독도에서 채화되어 올라온 전국체전의 성화와 만나, 다음달 4일까지 동시봉송을 이어간다.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순회하며 다가오는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 시킬 예정이다. 송파구 구간을 달릴 성화 봉송 주자에는 사격 금메달 리스트 진종오 선수와 아시안게임 육상 3관왕 임춘애 선수 등 23명이 참여한다.


28일 오후 1시에는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한마음 어울마당’이 개최된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로, 공연의 완성도를 떠나 누구나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축제와 연계해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27개동에서 사전 선발된 16개 팀이 참가해 댄스, 난타, 노래, 악기연주 등을 선보이며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각 동별로 펼쳐지는 개성 있는 응원도 색다른 볼거리다.


같은 날 저녁 6시 30분에는 ‘제28회 송파구민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송파구민의 날은 서울올림픽이 개최된 날(1988. 9.17)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구는 이 날을 기념해 각 분야에서 귀감이 되는 모범구민을 선정해 표창하고 있다.

 

올해에는 다양한 위원회 활동으로 송파소녀의 상 건립 참여, 독서골든벨 추진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한인자 송파구자치회관운영연합회 회장(64세, 여)이 대상에 선정되었다. 이 밖에도 수영선수 박태환, 보인고 역사동아리, 송파구여성단체연합회 등 8개 분야에서 선정된 15명의 개인 및 단체가 표창을 받는다.


구는 많은 관람객이 몰리는 축제를 활용해 안전문화를 익힐 수 있는 ‘재난‧안전체험 한마당’을 준비했다.


축제가 열리는 3일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올림픽공원 내 국민체육진흥공단 인근에서 펼쳐진다. 빗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투명우산만들기, 소화기 사용법을 배우는 포그소화기체험, 심폐소생술 교육 등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지진, 화재와 같은 대형재난에 대비한 생존배낭 등의 물품 전시와 놀이형태로 안전사고 대피법을 배우는 이동안전체험 차량을 만날 수 있다. ‘재난‧안전체험 한마당’에는 송파소방서, 송파경찰서, 송파안전체험교육관, 송파구 자율방재단 등이 함께 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한성백제문화제는 백제의 문화는 물론 주민들이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29일까지 연일 계속된다.”며 “다가오는 주말 송파에 오셔서 잊지 못할 추억을 담아가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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