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호 구청장 "앞으로도 노인복지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것"

서울 중구가 21일 ‘2019 중구 어르신과 가족 위한 힐링 음악회’를 개최했다. 사진 = 진영석 기자
서울 중구가 21일 ‘2019 중구 어르신과 가족 위한 힐링 음악회’를 개최했다. 사진 = 진영석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21일 동국대학교 중강당에서 ‘2019 중구 어르신과 가족 위한 힐링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어르신들의 삶의 즐거움과 활력 선사하고 지역사회의 어르신 존중사상 고취(경노사상) 등 어르신 및 가족을 위한 소중한 추억과 힐링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힐링 음악회는 중구 지역 어르신들을 삶의 즐거움과 활력을 선사했다.
이번 힐링 음악회는 중구 지역 어르신들을 삶의 즐거움과 활력을 선사했다.

음악회에는 서양호 중구청장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경선 중구 지사장, 조계종 원로의원 법타스님, 동국대 행정대학원 장하용 원장을 비롯해 중구 장기요양기관 이용어르신 100명, 가족 80명, 지역 어르신 130명, 지역 봉사자 60명, 기관종사자 60명 등 총 450명이 참석했다.

첫 무대로 모창가수 나운하가 출연해 '고장난 벽시계', '고향역', '울긴 왜 울어', '청춘을 돌려다오' 등 진짜 가수 나훈아의  명곡들을 부르며 관객을 사로잡았다.

트로트 가수 장태희가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트로트 가수 장태희가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나운하의 열정적인 공연에 이어 서양호 중구청장의 인사말이 이어졌고 트로트 가수 장태희가 고향오빠, 태평가·창부타령, 내 나이가 어때서 등을 부르며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끝으로 피날레를 장식한 강형문 테너는 '오 솔레미' '지금 이 순간' 등을 부르며 감동과 여운을 동시에 남기고 무대가 마무리 됐다.

음악회는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흥겨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음악회는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흥겨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중구는 서울 25개 구 평균인구 33만 명에 3분의 1 밖에 되지 않는 12만 5천명이다.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전반적인 지역구 노인 인구 비율은 13% 정도이나 중구는 17%로 초고령 사회라 할 수 있다. 특히 그 중에도 85세가 넘으신 분과 독거 어르신 비율이 서울에서 가장 높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노인 복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노인 복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중구는 전국 최초로 어르신 분들에게 10만원씩 연간 120만 원을 지원하고 있는 지역이고 앞으로도 노인복지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며 "어르신들은 시련과 어려움을 잠시 내려놓고 힐링 음악회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서울중구장기요양기관협의체 주최하고 사단법인 동행연우회 주관으로 한국삭도공업(주), 건강보험공단 중구지사, CJ프레시웨이, 호텔신라, 진효재가노인복지센터가 후원에 나섰다.

jyswor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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