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과 8일, 인제스피디움(1랩=3.908km)에서 진행된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하 KSF) 5라운드 현대 N페스티벌 벨로스터 N 마스터즈 레이스에서 박동섭이 4연승을 이어가며 클래스 최고의 드라이버임을 입증했다.

박동섭은 비록 폴 포지션을 차지했지만 김태희와 한명구 등이 바로 뒤에 포진하고 있어 쉽지 않은 상태에서 레이스를 시작했다. 스타트 직후 2그리드에 있던 김태희가 박동섭에 앞서 선두로 나섰지만 4번 코너를 돌아가면서 스핀을 해 다시 선두를 박동섭에게 넘겨주고 말았다. 그 뒤를 이어 4그리드에서 출발한 신동민이 앞으로 3위로 올라섰고, 한명구와 김재균, 박강우가 뒤를 따랐다. 게스트 드라이버로 참가한 김중군은 10그리드에서 출발해 7위로 올라섰다.

 

 

3랩 김태희의 강한 압박이 있었으나 8랩에 들어선 후 2위인 김태희와 거리차를 1.8초 이상 벌리면서 안정된 페이스를 유지해 나갔고, 경기가 중반을 넘어서며 2위와 차이를 벌리며 자신 만의 페이스를 유지해 나갔다.

결국 초반 경쟁을 이겨낸 박동섭이 4연승에 성공했고, 뒤를 이어 김태희가 2위를 자시 차지하면서 박동섭과의 경쟁을 이어갔으며, 한명구가 예선에 얻은 자신의 위치를 끝까지 지켜내며 포디움에 올랐다. 또한, 게스트 드라이버로 참가한 김중군은 경기 종반 스피드를 유지한 채 4위로 마감을 했다.

한편, KSF 마지막 라운드는 오는 10월 19일~20일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펼쳐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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