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과 8일, 인제스피디움(1랩=3.908km)에서 진행된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하 KSF) 5라운드 모닝챌린지에서 김성훈이 시즌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총 40대의 차량이 참가한 가운데 11랩으로 펼쳐진 모닝챌린지 레이스에서 폴 포지션을 잡았던 김성훈은 초반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었고, 2위인 공승권과 4랩을 넘어서며 4초 가까이 차이를 벌리면서 안정적인 결승 초반 레이스를 이끌었다.

 

 

김성훈이 선두로 달리고 있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 3번 코너에서 유한상이 안쪽에서 들어가던 추월을 시도하던 중 스핀이 일어났고, 유태훈의 차량과 추돌이 일어나 적기가 발령되면서 경기가 중단되고 말았던 것. 적기 발생 후 재 스타트는 롤링방식으로 진행됐고, 김성훈이 선두로 나선 가운데 공승권이 뒤쪽에 바짝 다가섰다. 그 뒤를 이어 심재덕, 남정우, 강창원, 이율, 구본승까지 적기발령 이전보다 선두권은 더 가까이에서 경쟁을 펼치게 되었다.

김성훈에게 불리할 것으로 보였던 두 번의 스타트. 하지만, 김성훈은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우승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공승권이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고, 3위는 계속된 경쟁에서도 심재덕이 마지막까지 추격을 펼친 강창원과 남정우를 막아서며 포디움의 마지막 자리에 올랐다.

 

 

김성훈은 5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8점을 추가해 시즌 드라이버 포인트 83점으로 20점을 추가해 87점으로 선두를 달리는 공승권과 시즌 챔피언 경쟁을 하게 됐다. 그 뒤를 이어 강창원(71점), 남정우(58점), 심재덕(55점)이 자리하고 있다.

한편, KSF 마지막 라운드는 오는 10월 19일~20일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펼쳐지게 된다.

 

 

저작권자 © 미디어룩(MediaLoo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