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종합대책 마련…청소, 환자진료, 불법주정차 관리 등 8개 분야 대책 시행

사진=송파구청.
사진=송파구청.

추석 연휴동안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보건소 기능을 24시간 유지하고 관내 병‧의원과 약국은 당번을 지정해 운영하는 등 주민 불편 최소화에 나선다.

구는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추석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총 200명이 비상근무해 청소, 환자진료, 교통질서 유지 등 8개 분야별 대책을 실시한다.

청소 대책으로 구는 연휴 첫날인 12일까지 쓰레기를 수거하고 이를 전량 강남자원회수시설 또는 수도권 매립지에 반입 처리하여 도시 청결을 유지한다.

이와 함께 연휴기간에 청소순찰 기동반을 운영, 다중이용시설 및 공원 등 쓰레기 배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여 무단투기를 예방한다. 적출사항은 과태로 부과 후 즉시 시정 초치할 예정이다.

환자진료 대책으로는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보건소에 상황실을 운영, 24시간 기능을 유지하며 응급환자 진료와 당직 의료기관 및 약국 안내를 돕는다.

연휴동안 운영되는 병‧의원은 아산병원, 국립경찰병원 등 관내 66개소이며, 휴일지킴이약국은 85개소이다. 연휴기간 동안 날짜와 시간을 다르게 지정해 운영한다. 자세한 명단과 날짜 확인은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교통질서 대책은 주‧정차질서 대책반을 운영해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대형마트 등을 중점 단속한다. 더불어 공영주차장 7개소, 학교 주차시설 17개소를 무료로 개방해 연휴기간 주‧정차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구는 도로 및 교통 시설물, 하수시설물을 점검하여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쓸 방침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연휴기간 동안 주민들이 가장 많은 불편을 겪는 청소, 의료기관 정보 안내, 주정차 민원처리에 중점을 두고 이번 종합대책을 마련하였다”면서 “주민들이 안심하고 즐거운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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