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시, 강원도 영월군 등 7개 자매결연도시 참여

사진=종로구.
사진=종로구.

종로구는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종로구청 앞 청진공원 광장에서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 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자매도시의 신선한 농·수산물 및 특산물 등을 주민에게 저렴하게 판매하고, 도·농간의 우호적인 교류협력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자매도시 직거래 장터를 마련했다.

이번 직거래 장터에는 종로구와 결연을 맺은 ▲경기도 여주시 ▲경기도 안성시 ▲강원도 영월군 ▲전라남도 곡성군 ▲전라남도 나주시 ▲경상북도 안동시 ▲전라북도 정읍시 등 7개의 도시가 참여하며 농·수산물, 특산품, 과일, 제수용품, 잡곡, 장류 등 90여 개 품목을 시중보다 10 ~ 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직거래 장터를 통해 구는 자매도시의 품질 좋은 물품을 주민에게 제공하고, 자매도시는 지역 특산물을 널리 홍보할 수 있다. 구는 앞으로도 직거래 장터를 확대해 더 많은 자매도시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종로5·6가동은 10일 오전 11시, 종로5·6가동 주민사랑방인 ‘충신다-품’에서 ‘고독사 예방을 위한 추석맞이 송편 나눔 행사’ 를 진행한다.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종로5·6가동이 운영하고 있는 중·장년층 자조모임 ‘연못골에서 부르는 희망노래’ 프로그램 참여자와 자원봉사자 등 20여 명이 직접 송편을 만들고, 고시원 등에 거주하는 1인 가구 약 80여 세대에 송편을 전달할 예정이다.

동은 명절에 더욱 소외감을 느끼는 저소득층 1인 가구 주민들이 이웃과 함께 송편을 빚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보냄으로써 고독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연못골에서 부르는 희망노래’ 는 매주 화요일 심리치료와 개별 상담, 집단 상담 등을 진행해 참여자들이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이웃과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이 긍정적 마인드를 형성하고 자립의지를 높이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모든 주민이 행복하고 즐거운 추석을 보내시기 바란다.”며 “이번 추석은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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