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인제스피디움 풀 코스(1랩=3.908km)에서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하 KSF) 4라운드와 함께 2019 현대 N페스티벌 4라운드가 개최된 가운데 총 41대의 모닝이 참가한 가운데 모닝 챌린지 클래스 결승전이 펼쳐졌다.

이번 결승전은 그 동안 36위까지만 올라설 수 있었던 대회에서 결승진출에 실패했던 차량들까지 참여하게 되면서 총 41대의 모닝이 그리드에 정렬하게 되었고, 김성훈(No 51)이 폴 포지션을 잡은 후 피니시 라인까지 먼저 통과해 우승을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남정우(NO 69)와 공승권(NO 99)이 2, 3위로 포디움에 올랐다.

 

 

11랩 스타트 신호가 떨어지지자 폴 포지션으로 결승에 올랐던 김성훈이 앞으로 빠르게 나서며 초반 레이스를 이끌기 시작했다. 3랩에 들어선 후 여전히 선두를 지키고 있는 김성훈이 예선부터 빠른 기록을 보여주었던 스피드를 이어가면서 남정우와 3초 이상의 거리를 벌리면서 이번 라운드 우승 후보임을 알렸다. 그 뒤를 이어 공승권, 최현섭(NO 79)이 어느 정도 거리차를 둔 상태에서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었다. 

7랩 후미그룹에 있던 김형래(NO 29)가 4번 코너에서 빠른 차를 피해 안쪽으로 들어서던 도중에 연석을 밟은 후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경기 중단을 알리는 적기가 발령됐고, 차량들이 모두 피트에 들어서면서 레이스가 어려운 상황이 이어졌다. 경기가 재개되기 위해 사고가 발생했던 전 랩인 7랩부터 레이스를 펼쳐야 했고, 그리드를 재 정렬한 후 스타트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레이스가 이어졌다. 롤링방식으로 재 스타트가 된 후 김성훈이 선두를 지켜나갔고, 그 뒤를 남정우와 공승권이 순위를 이끌어 나가고 있었다. 

 

 

사고로 인해 경기가 지연됐던 KSF 모닝챌린지에서는 김성훈이 폴 포지션을 잡은 후 피니시 라인까지 먼저 통과해 우승을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남정우와 공승권이 2, 3위로 포디움에 오르면서 긴 시간 동안의 레이스가 막을 내렸다.

한편,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5라운드는 인제스피디움에서 9월 7~8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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