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인제스피디움 풀 코스(1랩=3.908km)에서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하 KSF) 4라운드와 함께 2019 현대 N페스티벌 4라운드가 개최된 가운데 총 28대가 참가한 아반떼 컵 마스터즈 결승에서 김재현(Team Apex, NO 73)이 28분47초435, 13랩)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차지홍(슈퍼챠지, NO 11)과 이중훈(팀루트개러지, NO99)이 2, 3위에 올랐다.

 

 

아반떼컵 마스터즈 결승은 스타트 후 2그리드에 있던 정상오(개인, NO 88)가 앞선 조용근(이모션레이싱, NO 77)을 추월해 선두로 나섰으며, 그 뒤를 이어 김재현이 따르면서 초반 레이스가 이어졌다. 2랩에 들어서며 정상오의 뒤쪽에서 강하게 압박을 펼치던 김재현이 추월을 하는데 성공하면서 선두로 나서게 됐다. 그 뒤를 어이 따라오던 차지홍까지 정상오를 추월해 2위로 올라섰지만 스피드가 떨어진 정상오는 재 반격을 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였다.

 

 

6랩 여전히 김재현이 선두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차지홍이 2위를 유지해 나갔다. 하지만 3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고, 이에 앞서 선두권을 노리던 권기원(WedsSport Racir, NO 55)이 차량 추돌로 인해 피트로 들어섰고, 경기를 포기하고 말았다. 3위 자리 경쟁은 랩이 증가할수록 거리가 좁혀지기 시작했고, 9랩에 들어선 후 지젤킴(RESPO, NO1)은 앞선 정상오를 추월하는데 성공했지만 뒤 따라오던 이중훈이 두 선수의 경쟁 속에서 빠르게 앞으로 나서는데 성공했다. 이후 이인용(Marque1, NO 21)도 정상오와 지젤킴을 추월해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거리를 넓히기는 어려워 보였다.

 

 

마지막랩에 들어선 후 김재현이 2위에 위치한 차지홍과 5.7초 차이로 거리를 벌리면서 안정적인 1위를 유지해 나갔고, 2위에 있는 차지홍도 3위 그룹과 33초 이상으로 거리차가 났다. 하지만 13그리드에서 3위까지 오른 이중훈은 이인용과 지젤킴, 김동규(개인, NO 5), 장영일(카라운드몰 레이싱, NO 2)에 이어 예선에서 기록이 삭제되면서 최하위에서 출발한 박지운이 10위권에 들어 섰다. 아반떼컵 마스터즈 4라운드 결승에서는 김재현이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그 뒤를 이어 차지홍과 이중훈이 2, 3위로 포디움에 올랐다.

한편,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5라운드는 인제스피디움에서 9월 7~8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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