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인제스피디움 풀 코스(1랩=3.908km)에서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하 KSF) 4라운드와 함께 2019 현대 N페스티벌 4라운드가 개최된 가운데 박동섭(봉피양레이싱, NO 2)이 벨로스터 N 마스터즈 클래스 우승을 차지하며 3연승을 기록했다.

 

 

결승 초반 선두로 나선 박동섭은 15랩이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선두를 지켜 33분29초89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고, 지난 2, 3라운드 우승에 이어 4라운드까지 우승을 차지하며 3연승의 주인공이 되었다.

 

 

총 27대의 차량이 참가한 가운데 15랩으로 펼쳐진 벨로스터 N 마스터즈 4라운드 결승 출발과 함께 김태희(WedsSport Racir, NO 4)가 앞으로 나섰지만 곧바로 박동섭이 추월해 선두에 올라선 후 초반 레이스를 이끌었다. 이후 김태희는 박동섭의 옆쪽에서 강하게 압박을 시도하면서 선두자리를 찾아오기 위한 시도를 했고, 그 사이에 5그리드에서 출발한 남성민(폴포지션 모터스, NO 5)이 3위로 올라선 후 선두 경쟁에 따라 붙었고 이 구도는 레이스 중반까지 이어졌다.

 

 

9랩에 들어서면서 선두인 박동섭이 김태희와 1.5초 가량 거리를 벌리기 시작했고, 3위에 오른 남성민도 앞선 김태희와 3.5초의 간격을 좁히지 못한 채 자리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와 달리 4위에 오른 이재식(TEAM HMC, No 7)은 남성민과 거리를 0.5초 차이, 5위인 양우람(MAIM, NO 14)과 박강우(피카몰레이싱, NO 10)도 0.5초로 좁혀 추월을 위한 레이스에 들어갔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웠다.

 

 

마지막랩, 여전히 선두는 박동섭이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김태희는 더 이상 스피드를 올리지 못한 채 3초 차이로 2위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 뒤를 남성민과 함께 이재식을 추월한 양우람과 박강우가 순위를 이끌었다.

 

 

결국, 벨로스터 N 마스터즈 4라운드 결승에서는 초반 선두로 나선 박동섭이 끝까지 자리를 지키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5라운드는 인제스피디움에서 9월 7~8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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