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소상공인 분야 전문가 5명 채용
소상공인 지원정책 종합안내 리플릿 1만부 제작

사진=송파구.
사진=송파구.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이달부터 ‘찾아가는 소상공인 희망플래너’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송파 찾아가는 소상공인 희망플래너는 경기침체, 인건비 상승, 내수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송파구 소상공인을 직접 찾아가 정부지원정책을 설명해준다. 원하는 경우에는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신청 절차를 대행한다.


정부는 현행법에 따라 조직형태가 개인·법인사업자면서 소기업인 가운데 상시 근로자가 5인 미만 기업을 소상공인이라 규정하고 있다. 이들을 상권정보 안내, 컨설팅, 마케팅, 보험료, 법률자문,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5월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에 따르면 정부에서 제공하는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활용한 소상공인은 11.6%에 불과했다. 심지어 지원정책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소상공인은 72.7%에 달했다.


이에 송파구는 소상공인 관련 전문가 5명을 찾아가는 소상공인 희망플래너로 채용, 소상공인 곁에서 고충을 듣고 필요한 지원책을 찾고 때론 지원절차도 대행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신청을 받은 후 각각의 상황을 고려해 방문 순서를 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송파구는 소상공인 지원정책 종합안내 리플릿 1만부를 제작해 배포한다. 소상공인 지원정책은 여러 기관으로 나눠져 진행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송파구는 자치구 최초로 한 눈에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볼 수 있도록 총망라한 리플릿을 제작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송파구 전체 사업체 4만2930개 중 81%인 3만4800개가 소상공인”이라며 “소상공인 기를 살리고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하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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