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슈퍼트로페오 아마추어 클래스에서 1위를 한 황도윤 드라이버와 젠 로우 드라이버 가 포디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람보르기니 슈퍼트로페오 아마추어 클래스에서 1위를 한 황도윤 선수와 젠 로우 선수가 포디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 = 김범준기자

 

지난 4일 영암 F1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KIC)에서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의 일환으로 개최된 람보르기니 슈퍼트로페오 8라운드 결승 레이스 아마추어 클래스에서 황도윤 선수(한국)와 젠 로우 선수(말레이시아)가 엔트리 69번을 달고 듀오로 호흡을 맞추며 아마추어 클래스 우승을 차지했다.

 

람보르기니 슈퍼트로페오 8라운드에서 주행 중인 엔트리 69번 황도윤, 젠 로우 드라이버의 레이스카
람보르기니 슈퍼트로페오 8라운드에서 주행 중인 엔트리 69번 황도윤, 젠 로우 선수의 레이스카 / 사진 = 진영석 기자


람보르기니 슈퍼트로페오 레이스는 블랑팡 GT 월드 챌린지 아시아 레이스와 같이 한 레이스카로 두 명의 드라이버가 서로 바꿔가며 탈 수도 있고, 혼자서도 참여할 수 있는 레이스이다. 블랑팡 GT 월드 챌린지 아시아의 경기 시간인 1시간 스프린트 레이스가 아닌 50분 스프린트 레이스로 드라이버 교체를 위해 피트 스탑이 의무이다.

 

람보르기니 슈퍼트로페오 8라운드에서 앞서나가는 69번 황도윤, 젠 로우 드라이버의 레이스카 / 사진 = 진영석 기자
람보르기니 슈퍼트로페오 8라운드에서 앞서나가는 69번 황도윤, 젠 로우 선수의 레이스카 / 사진 = 진영석 기자

 

아마추어 클래스 경기 시작과 함께 1위로 달리던 사라부트 세레토 라나쿨 선수(태국, No.57)와 젠 로우 선수는 큰 변동 없이 순위를 지켜나갔다. 
드라이버 교체가 진행된 후 젠 로우 선수에게 바톤을 이어받은 황도윤 선수가 추격에 나서며 2위까지 올랐고 사룬 세레토라나쿨 선수(태국, No.57번)가 매랩 마다 랩타임이 2초씩 늘어나며 페이스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황도윤 선수가 바짝 추격하고 경기가 끝나기 1분전 추월에 성공하며 1위 탈환에 성공하며 2등과 9.236초 차이로 가장 먼저 체커를 받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람보르기니 슈퍼트로페오 8 라운드 아마추어 클래스 우승을 한 황도윤 드라이버
람보르기니 슈퍼트로페오 8 라운드 아마추어 클래스 1위를 한 황도윤 선수 / 사진 = 김범준기자

 

람보르기니 슈퍼트로페오 아마추어 클래스에서 1위를 차지한 황도윤 선수는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레이스에 처음으로 출전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또한 좋은 기회를 준 젠 로우 선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람보르기니 슈퍼트로페오 8라운드 에서 아마추어 클래스 1위를 한 젠 로우(말레이시아) 드라이버
람보르기니 슈퍼트로페오 8라운드 에서 아마추어 클래스 1위를 한 젠 로우 선수(말레이시아)/ 사진 = 김범준기자

 

황도윤 선수의 파트너 드라이버인 젠 로우 선수는 "우승을 해서 행복하다며 현재 시즌 중반까지 왔는데 황도윤 선수와 호흡이 잘 맞아 포디움에 자주 올라갈 수 있어서 좋았고 다음 레이스에서도 황도윤 선수와 함께 하고 싶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람보르기니 슈퍼트로페오 다음 경기는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상하이 아우디 서킷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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