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019년 2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2분기는 글로벌 무역 갈등 지속과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주요 시장의 수요가 침체되며 어려운 여건이 계속됐고 그러면서 현대차는 하반기에도 미·중 무역 갈등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교역 둔화와 이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 신흥국 경기 부진 등 다양한 부정적 요인들로 인해 자동차산업을 둘러싼 어려운 경영환경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현대차는 일단 중국 시장의 경우 단기적인 성과에 집착하기보다는 장기적인 시각으로 실적을 회복하겠다고 목표했다.

현대차는 오는 2025년에는 중국 시장이 회복해 연간 판매량이 30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 이에 맞춰 현대차 역시 80만대 수준의 판매량을 2025년 100만대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판매를 강화하기 위해 6월 말 기준 제네시스 딜러망을 333개 열었으며, 올해 12월 말까지 350개로 늘려 본격적으로 판매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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