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오는 16일부터 8월 18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별에서 ‘2019 천년 궁성, 월성을 담다’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지난 5월 11일 월성 발굴현장에서 개최된 제4회 월성 사진촬영대회에서 수상한 작품 108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대상에는 ‘해질녘의 월성’(이혜민), 디지털 카메라 부문 금상에는 ‘넷 꾸리와 둘 두두리’(차문현), 스마트폰 카메라 부문 금상에는 ‘첫 경주’(이은선)와 ‘엄마 아빠가 뛰놀던 월성2’(윤빛나)가 차지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사진전에는 발굴조사 현장에서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와 추억들을 함께 담아낸 따뜻한 감성이 돋보인 작품들이 다수 눈길을 끌었다. 5월의 월성을 담아낸 출품작들 속에는 시간의 흔적을 추적하고 있는 발굴현장뿐만 아니라, 꽃과 나무가 주는 자연의 싱그러움, 가족과 연인의 따스한 사랑, 아이들의 맑은 웃음, 친구들 간의 우정 그리고 옛 추억을 다시금 느껴보고 싶은 어른들의 바람 등 다양한 모습들이 함께 하고 있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문화유산과 연구 성과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공공자원으로 개방하여 문화유산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고, 일상에서 누리는 생활문화로서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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