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소형 SUV 베뉴 광고가 영화 007이나 미션임파서블의 도입부를 연상시키도록 극적인 연출을 시도했다. 광고 속 베뉴는 3천미터 공중의 항공기 내에 실려 있다. 미 서부의 사막과 같은 곳으로 베뉴를 수송하고 있는 수송기에는 현대차 베뉴라고 크게 씌여있다.

베뉴가 수송기에서 내려지고 현대차 패밀리 SUV들이 막내인 베뉴를 맞는다. 도열한 SUV들은 베뉴가 다가오자 한발짝씩 물러서며 큰형님 팰리세이드와 베뉴가 마주하도록 길을 터준다. 팰리세이드를 향해 거친 엔진음을 뿜어내고, 이에 팰리세이드 역시 폭발적인 엔진음으로 받아친다.

베뉴는 팰리세이드의 응수에 주눅들지 않고 마치 돌진할 것 같은 엔진음을 계속 뿜어내자 팰리세이드는 길을 비켜주면서 현대차 SUV 패밀리의 일원으로 받아들인다는 의미를 뜻한다.

도입부는 웅장한 블록버스터급으로 시작해 하반부는 만화처럼 우스꽝스럽기도 하다. 멋지면서도 유치하게 끝나는 영화같은 광고에 나타나는 웰컴 투 패밀리라는 문구처럼 한 가족이 돼 공격적 해외판매를 실시한다.

이번 글로벌 캠페인 영상의 콘셉트는『Urban Vibes(도시의 생동감 넘치는 울림)』로, ‘베뉴’를 통해 젊고 활력 넘치는 새로운 도심 라이프 스타일을 전세계에 전파하겠다는 의미다.

한편, 현대차는 국내 사전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37명에게 선루프, 현대스마트센스(후측방 충돌 경고 등), 드라이빙 플러스(크루즈 컨트롤 등)와 같은 옵션 사양 무상장착을 지원하는 ‘옵션-Free’ 이벤트 ▲출고 후 3개월 간의 주행거리에 따라 에어컨 필터(3,000~5,000km) 또는 엔진 오일(5,000km 이상) 교환 쿠폰을 제공하는 ‘러닝카(Running Car)’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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