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을 확정 짓는 레이스가 될 지도 모르는 30일 파주 스피드파크에서의 2019 카트 챔피언십 4라운드 경기가 주목을 받고 있다.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이창욱 선수. 2019 카트 챔피언십 개막전과 2라운드 포디움 정상을 차지하며 시즌 챔피언을 기대하게 했던 선수부의 이창욱(정인레이싱) 선수는 파주 스피드파크(1.000km)에서 열린 2019 카트 챔피언십 3라운드 결승 경기에서도 시종일관 깔끔하고 여유로운 레이스를 펼쳐 보이며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창욱 선수가 2019 시즌 시종일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힘이 되는 것은 가족의 응원이다. 이창욱 선수의 부친 이상민 씨는 직접 아들의 카트를 정비해주고 있다.

 

 

이상민 씨는 “상욱이가 다른 무엇보다 가장 하고 싶어하는 것이다. 스스로 성실하게 노력하면서 어른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며 “주변의 도움을 받아 차근차근 정비를 배워나가고 있다. 차를 알아가는 것도 흥미롭지만 주말에 아들과 같이 경기장에 다니면서 소통하는 것이 즐겁다”고 말했다. 

 

 

이창욱 선수는 “아빠의 잔소리가 싫을 때도 있지만 더 멋진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임을 알고 있다. 열심히 카트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고맙다”면서 “더 열심히 노력해 F1 선수들처럼 세계적인 드라이버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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