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직판법인을 설립한 호주에 이어 뉴질랜드에서 신차 론칭 및 현지 마케팅 강화에 나서며, 오세아니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 12일부터 15일(현지시간)까지 뉴질랜드 최대 농업박람회에 참가해 G4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를 비롯한 차량 20여대를 전시하고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테스트 드라이브를 비롯한 다양한 마케팅 행사를 실시했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 1월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 4월 렉스턴 스포츠 칸(현지명 무쏘 그랜드)을 현지에 공식 론칭하고, 동물보호단체 세이빙 더 와일드(Saving the Wild) 설립자이자 코뿔소 환경운동가인 제이미 조셉(Jamie Joseph)을 홍보대사로 임명한 데 이어 이번 농업박람회 참가를 비롯한 공격적이고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본격적인 현지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로 51회째를 맞은 뉴질랜드 농업박람회는 매년 평균 10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13만명의 방문객이 찾는 남반구 최대 농업박람회다. 

약 4억 달러의 경제효과를 창출하는 만큼 농업뿐 아니라 통신, IT, 전자제품 등 전 산업군 회사들이 참여하는 비즈니스의 장이자 메이저 자동차회사들이 공식스폰서로 나서 모터쇼 기능도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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