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S건설.
미디어룩DB.

 

2017년 김포한강신도시에서 분양한 ‘김포자이더빌리지’는 당시 GS건설이 최초로 선보인 ‘블록형 단독주택’이라는 신 주거 상품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아파트보다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나흘만에 완판이라는 기록을 세웠었다. 이달 고양시 삼송지구에서 두 번째 ‘자이더빌리지’도 등장해 이목이 집중된다. ‘삼송자이더빌리지’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지구 오금동에 들어선다. 총 432세대로 구성된다.

 

현재 삼송지구는 3기신도시 추가 발표 수혜지로 꼽히면서 잠잠했던 부동산 시장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삼송지구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3기신도시 창릉신도시 바로 옆 지역으로, 창릉신도시와 함께 거대한 주거벨트 형성으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3기 신도시 중 하나로 고양시 창릉지구를 지정했다. 813만㎡ 부지에 3만8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체면적 중 약 17%는 자족용지로 조성한다. 판교테크노밸리와 같은 업무지구도 들어설 예정이다.

 

창릉이 신도시로 지정 된 후 고양시는 희비가 엇갈렸다. 창릉을 중심으로 옆 동네인 삼송과 향동, 지축 등 고양시 덕양구 일대는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른 반면, 일산신도시 등 일산동구, 일산서구는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서울 접근성 차이와 새 주택 공급, 교통 호재 등이 덕양구 쪽으로 쏠렸기 때문이다.

 

실제로 시장은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삼송지구 아파트 호가가 이달 들어 4000만~5000만원 이상 급격하게 뛰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5월 초 3기 신도시 추가 발표 후 매수 문의가 증가하면서 호가도 덩달아 뛰었다”며 “호가가 급등해도 매수하려는 사람들이 많다”고 전했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창릉신도시를 중심으로 삼송과 향동, 원흥, 지축지구가 서로 맞닿아 있어 하나의 신도시 주거벨트를 형성하면서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원흥역 인근 A중개업소 관계자는 “이번 3기 신도시는 업무와 주거가 공존하게끔 개발하는게 정부 취지인 만큼 삼송지구 인근에 업무단지가 유치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주택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삼송지구에 대규모 쇼핑몰이 들어서고, 창릉신도시에 고양선(예정) 등이 조성되면 고양시 주거중심이 덕양구로 옮겨올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렇다 보니 3기 신도시 지정 후 삼송은 부동산 수요자로부터 많은 관심 받고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집값이 오르고 매수자도 늘었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후 주춤했던 삼송지구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삼송지구는 인근 타 택지지구보다 빠르게 인프라 완성단계에 들어가고 있다. 이미 삼송지구 내에는 대규모 쇼핑복합시설인 스타필드 고양과 농협하나로마트, 이케아 등이 들어섰다.

 


교통 호재도 품고 있다. 2023년 개통예정인 GTX-A 노선인 연신내역은 지하철 3호선 삼송역과 두 정거장 거리다. GTX-A 노선이 완공되면 삼송지구에서 강남까지 30분 만에 도착 가능하다.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 또한 삼송지구 주민의 숙원 사업으로 꼽힌다.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노선은 서울 용산에서 고양 삼송에 이르는 18.5㎞ 구간의 수도권 간선 급행철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서울시가 국토부에 노선 계획과 예비타당성 조사를 요청해 지난해 8월부터 조사가 진행 중이다.

 

삼송역B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주변 공급 물량이 많다라는 우려가 다소 있지만 인프라가 좋은 곳은 수요층이 두텁기 때문에 꾸준히 거래가 이뤄지고 집값 방어력도 강하다”며 “서울 집값이 워낙 높기 때문에 서울에서 넘어오는 수요자와, 일산신도시의 오래된 아파트를 벗어나 새 아파트를 원하는 수요자가 삼송쪽으로 쏠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GS건설의 ‘삼송자이더빌리지’ 견본주택 내부는 1~3층 높이의 건물 두 채의 유니트로 전시되어 있다. 지상 1층~3층, 다락층까지 전 층이 하나의 집인 삼송자이더빌리지’를 방문객들에게 표현해 주기 위해 실제처럼 꾸민 것. 전용 84㎡A1 타입과 전용 84㎡B1 타입이 전시됐다.

 

전용 84㎡A1타입은 주방과 거실·침실이 완벽히 분리돼 있어 독립 공간을 원한다면 좋은 선택이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현관 앞 주차공간이다. 서울 고급 단독주택에서나 가능한 집 앞 전용 주차공간이 삼송자이더빌리지에 마련된다. 집 앞 공간이 넓어 2대까지 주차가 가능하다.

 

넓은 주방공간도 주목할 만 하다. 최신 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ㄷ’자형 주방과 가족들이 식사를 할 수 있는 다이닝룸이 구성돼 있었다. 다이닝룸 공간 옆으로는 넓은 정원이 조성돼 있었다. 확트인 창문으로 보이는 넓은 정원 덕에 주방과 다이닝룸 공간이 더욱 넓어 보인다.

 

2층으로 올라가면 넓은 거실과 테라스 공간이 눈에 들어온다. 2층에는 거실과 안방(침실1), 욕실 2개가 마련돼 있었다. 식사공간과 휴식공간을 층으로 분리해 주거 쾌적성을 높였다. 3층은 방 2개(침실2,3)와 욕실1개가 구성이며, 3층에도 테라스가 조성돼 있었다. 전 층에 테라스 또는 정원이 있어 공간 활용에 세심한 신경을 썼다.

 

안방과 작은방이 층으로 분리돼 있기 때문에 사생활에 민감한 사춘기 자녀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공간 구성이다. 아이가 한 명이라면, 3층을 아이만의 전용 층으로 만들어 공부방과 침실 등으로 꾸미도록 했다.

 

여기에 삼송자이더빌리지 432세대에는 전부 최상층에 다락방이 마련돼 있다. 다락방은 규모가 넓기 때문에 취미실이나 놀이방. 영화관 등으로 꾸며 사용하기에 충분하다. 다락방과 연결된 테라스에서는 야경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전용 84㎡B타입은 지하1층~지상 2층, 다락층으로 구성돼 있다. 지상 1층부터 생활공간이 시작된다. 대신 B타입은 주차를 지하에 할 수 있다. 또한 지하1층 현관 뒤편으로는 공용홀이 따로 마련돼 있는데, 이 곳을 운동공간이나 목공 등 취미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넓게 구성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상 1층으로 올라가니 거실과 주방, 다이닝룸, 욕실 그리고 정원으로 구성된 평면이 눈에 뛴다. 2층은 안방과 작은방 2개, 욕실 2개로 구성돼 있다. 안락한 휴식을 위한 공간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층별로 나뉘어져 있는 것. B타입은 지상 2층 전체를 침실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

 

전체적으로 ‘전층이 우리집’ 이라는 컨셉이 잘 맞았다. 모든 층을 한 가족이 사용하기 때문에 층간소음에 대한 걱정도 없고, 주차난도 해소될 수 있다. 더욱이 서비스면적이 전용면적의 2배 가량 되기 때문에 실제로는 약 55평 규모의 집에서 생활하는 것과 다름 없다.


층층마다 설치된 첨단시스템은 단독주택의 단점을 잊게 해주었다. 자이(Xi) 아파트에 도입되는 시스템 수준으로 ‘삼송자이더빌리지’에 도입된다. 가족의 사생활은 보장되면서 아파트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는 곳이다.

 

실제로 삼송자이더빌리지에 도입되는 시스템들이 견본주택에 전시돼 있었다. 외출 시에도 스마트폰으로 조명과 가스, 난방, 거실 조명 등이 제어 가능한 자이앱 솔루션과 스마트폰으로 확인이 가능한 방범형 도어카메라 및 외출 시 내부를 확인할 수 있는 월패드 방법 녹화시스템이 적용된다. 또한 고화질HD 200만 화소급 CCTV도 단지 곳곳에 설치된다.

 

차량 번호인식 주차관제 시스템으로 외부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며, 세대 내에 설치된 감지기를 통해 화재나 가스, 누출, 창문을 통한 침입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알림 문자가 전송돼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놀이터와 지하주차장에 비상콜을 설치해 비상사태에 대비할 수 있다.

 

견본주택 1층에 마련된 ‘시스클라인(SYS CLEIN)’ 부스도 눈에 띄었다. ‘시스클라인’은 GS건설과 자이S&D가 공동으로 개발한 최첨단 공기정화 시스템이다. 시스클라인은 시스템 환기 기능을 담당하는 전열교환기의 장점과 실내 공기를 신속하게 정화시켜주는 공기청정기의 장점이 결합돼 실내 공기질을 관리해주는 토탈 에어 솔루션 시스템이다.

 

특별한 조작 없이 시스클라인의 미세먼지 센서와 CO2 센서 및 냄새 센서에 의해 자동으로 작동되고 홈네트워크 디스플레이로 작동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삼송자이더빌리지’는 각 세대에 시스클라인 2대가 기본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GS건설 정석윤 삼송자이더빌리지 분양소장은 “아파트의 편리함을 갖춘 단독주택이면서 서울 접근성이 좋고 인프라가 우수해 3040세대들의 관심이 많고, 실제로 분양 상담을 해보면 아파트에서 발생되는 층간소음이나 주차난 문제로 단독주택 거주를 희망하는 의향이 많았다”며 “일반적인 단독주택과 달리 GS건설에서 시공부터 사후 AS까지 진행을 하고, 아파트 단지처럼 400여 세대가 하나의 마을을 이루기 때문에 아파트 삶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의 반응이 높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룩(MediaLoo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