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중형 가솔린 SUV QM6 GDe가 누적 판매대수 4만3000대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4월까지 총 4만1191대를 판매한 데 이어 5월에도 2050대를 출고한 QM6 GDe는 국내 중형 가솔린 SUV 중 최초로 누적판매 4만3000대를 돌파했으며, 지난해 9월 누적판매 2만대 돌파에 이어 8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KAMA에 따르면 2017년 9월 출시한 QM6 GDe의 올해 4월 기준 누적판매량은 지난 3년간 팔린 국내 중형 가솔린 SUV 전체 판매량의 61.2%를 차지한다. QM6 GDe의 이 같은 판매량은 중형 가솔린 SUV시장 2위 모델과 비교해도 2배 이상 차이 나는 수치다.

특히 국내 판매되는 수입차 브랜드 중 가솔린 SUV로 분류되는 모델들의 판매량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총 1만2725대로, 월평균 약 3181대다. 상대적으로 가솔린모델이 강세인 수입 SUV시장과 비교해도 같은 기간 QM6 GDe의 판매량은 수입차 전체 가솔린 SUV의 73%에 달한다.

이처럼 QM6 GDe가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룬 데에는 '경제성'이 뒷받침된 것으로 르노삼성은 분석했다. 

르노삼성은 "QM6 GDe는 가솔린 SUV라는 잠재시장을 개척한 도심형 SUV로서,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기능에 세단 수준의 뛰어난 정숙성과 좋은 연비 및 합리적인 판매가격까지 빠짐없이 갖춘 점이 매력포인트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QM6 GDe는 전 트림의 앞 유리에 열차단 기능이 추가된 차음 윈드쉴드 글라스를 기본 적용하고, 차체 곳곳에 다양한 흡·차음재를 적용해 정숙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복합 공인 연비는 11.7㎞/ℓ(17·18인치 타이어 기준)로 뛰어난 연료효율을 자랑한다. 

또 상품성을 대폭 개선한 2019년형 QM6 출시 이후 최상위 트림 QM6 GDe RE 시그니처를 중심으로 RE 이상의 고급 트림 판매 비중이 5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르노삼성은 기본 트림 판매가격이 2480만원으로 가격경쟁력이 충분할 뿐 아니라, 고급 트림의 경우에도 사양대비 가격이 고객들에게 합리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QM6 GDe에는 안전을 위한 운전자 피로도 경보 시스템(UTA)을 기본으로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전방추돌 경보시스템, 차선 이탈 경보시스템, 사각지대 경보시스템 등 다양한 ADAS 기능이 탑재됐다. 더불어 8.7인치 S-Link 내비게이션 시스템, 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오토클로징 시스템 등 편의기능들이 기본 및 선택 사양으로 적용돼 있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QM6 GDe의 선전은 르노삼성이 추구하는 '고객들을 위한 합리적인 선택지 확대'라는 가치가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결과로 볼 수 있다"라며 "곧 출시될 부분변경모델 THE NEW QM6와 함께 국내 SUV시장에서 르노삼성의 존재감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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