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10일부터 국내 최초의 LPG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THE NEW QM6 LPe’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차는 QM6의 새 디자인과 LPG 동력계인 LPe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QM6 LPe는 LPG 탱크를 트렁크 하단 스페어 타이어 공간에 탑재할 수 있는 도넛탱크를 적용해 SUV 특유의 넓은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도넛탱크 용량은 75ℓ로, 80% 수준인 60ℓ를 충전했을 경우 500㎞ 이상 주행할 수 있다. 신차안정성평가(KNCAP) 충돌안전성 1등급을 획득했으며, 도넛탱크 마운팅 시스템 개발 기술특허를 통해 LPG 차량 사고 시 2열 시트의 탑승객 안전성도 확보했다고 르노삼성은 강조했다. 

도넛탱크 마운팅 시스템 개발 기술특허를 통한 2열 탑승자의 안전성도 확보했다. 도넛탱크는 탑승공간보다 아래에 위치해 후방충돌 시 탱크가 탑승 공간 내부로 침입하지 않게 설계됐다. 뿐만 아니라, 기존 원통형 탱크 재질보다 경도가 높고 가벼운 강판을 사용했으며 탱크 두께를 15% 강화했다. 이밖에 새 편의품목은 2열 시트 리클라이닝 기능, 운전석 이지액세스, 메모리&마사지 시트, 운전석 매뉴얼 쿠션 익스텐션 등을 마련했다.

가격(개별소비세 인하 및 과세기준)은 SE 2,376만~2,445만원 , LE 2,533만~2,602만원, RE 2,769만~2,838만원, RE 시그니처 2,946만~3,014만원이다.

르노삼성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국내시장에는 ‘SUV=디젤’이라는 암묵적인 규칙이 있었지만, 르노삼성은 QM6 GDe(가솔린) 모델을 통해 이러한 공식을 깨뜨린 지 오래"라며 "이번에 출시하는 THE NEW QM6 LPe를 통해 이 같은 전통을 다시 한 번 이어가는 동시에, LPG 엔진의 성능과 효율성이 다른 파워트레인 대비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입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미디어룩(MediaLoo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