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관련 예비 청년창업자 20팀 참여, 우수 아이디어 4개팀 시상

사진=강남구.
사진=강남구.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지난달 25일 '2019 강남 청년 창업 해커톤'을 개최, 20개 본선 진출팀 중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 총 4개팀을 선정했다.

 

3일 구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만 39세 이하로 구성된 72개 청년팀(205명)이 참여해 계획서 심사와 사전멘토링을 통과한 20개팀이 본선 대회에 진출했다. 참가분야는 ‘취미·취향 기반 덕업일치’, ‘공유경제·O2O’, ‘관광‧레저’, ‘사회적경제‧사회혁신’, ‘ICT‧사물인터넷‧플랫폼’ 분야다.

 

참가팀은 15명의 분야별 멘토에게 도움을 받아 창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이를 진단‧보완하는 과정을 반복해 비즈니스모델을 완성했다.

 

마지막 발표 후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팀(상금 200만원), 우수상 1팀(상금 100만원), 장려상 2팀(상금 각 50만원)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허들링(대표 김채윤)의 △대학생들과 시니어의 홈셰어링 O2O 플랫폼이 뽑혔다. 15평 이상 주택을 소유한 50세 이상 가구와 대학생을 연결하는 소셜벤처로 호스트에게는 홈셰어링 컨설팅을, 게스트에게는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형태다.

 

우수상은 △아로마 마사지 패치(무니스튜디오, 대표 박재성), 장려상은 △독립운동 IOT 게임(공일공일랩, 대표 박현) △커스터마이징 맨투맨(헤르치노, 대표 김혜리)이 수상했다.

 

강남 청년창업톤은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들의 아이템을 구체화화고, 다양한 스타트업 창업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커톤이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기한 내에 참여자가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토대로 앱‧웹 서비스, 비즈니스모델을 완성하는 행사다.

 

윤태조 일자리정책과장은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눈높이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며 “14일 성과발표대회를 통해 실질적인 사후 관리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는 수상팀 수준에 따라 맞춤형 워크숍을 진행한다. 유통 및 해외수출‧투자 유치‧마케팅 전략 및 추진 방법 등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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