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하반기 출시할 소형 SUV 'SP'의 실내 렌더링 사진을 23일 공개했다.

새 SUV는 실내 시트 소재 등에 차별화를 뒀던 기존 방식에서 나아가 과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절제된 젊은 고급스러움'을 구현했다. 

SP는 이를 위해 우아하면서도 깔끔한 마감 처리와 함께 젊고 역동적인 감성과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춰 디자인을 재해석했다. 

각 구성품의 경계를 매끄럽게 처리하는 심리스 스타일을 핵심 주제로 정했으며, 필링 스페이스 컨셉트를 내세워 섬세한 인테리어를 구현했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주요 패널은 손 스케치부터 시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이미지를 해체, 결합, 재구성하는 콜라주 방식으로 디자인해 조형미를 살렸다. 

10.25인치 내비게이션, 공조 컨트롤러와 매끄럽게 구현한 조작 버튼, 역동적 감성을 강조한 센터콘솔 그립바를 적용해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젊은 소비층을 위한 차별화된 사운드 무드램프를 적용해 개성있는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기아차는 "기존 소형 SUV 소비자가 아쉽게 느꼈던 감성적인 부분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젊은 감각을 바탕으로 정교한 디테일이 특징인 SP가 새로운 매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P는 올해 하반기 국내를 시작으로 인도, 유럽, 중국 등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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