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생활 인프라 및 편리한 교통∙우수학군 갖춰 주거만족도 ↑

e편한세상 시민공원 석경 투시도. (사진=대림산업)
e편한세상 시민공원 석경 투시도. (사진=대림산업)

 

최근 도심으로 회귀하는 수요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잇따르는 정부의 규제정책으로 분양시장이 불안정해지면서 보다 안정적 수요를 확보한 도심권으로 몰리는 것이다.

 

원도심은 학교, 도로망, 대중교통, 편의시설 등의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수요자들이 거주하는데 편리한 주거지로 꼽힌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기반시설이 부족한 신도시로 갔던 수요자들이 자녀 교육 등의 이유로 원도심으로 돌아오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얘기한다.

 

노후화된 단지가 많아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많고, 새 아파트도 분양가 이상의 가격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여기에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경제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에 적극 나서면서 노후화된 정주 환경이 개선되고, 개발호재도 많아져 인근 신규 분양 아파트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원도심 지역은 이미 교통이나 학군, 편의시설 등이 풍부해 생활 여건은 편리하지만 노후주택이 많아 신도시 등에 가려져 있었다. 하지만 주거환경이 개선되면서 이들 지역으로 다시 회귀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동산 경기 활성화로 원도심 재개발, 재건축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고, 지자체들의 도심재생사업까지 맞물리면서 당분간 원도심 아파트들이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하며, “원도심은 생활 인프라가 이미 구축되어 있기 때문에, 개발호재가 이어지면 미래가치와 잠재력까지 갖춰져 원도심 신규 분양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지역에서 분양한 새 아파트는 청약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1월과 4월 서울시 동대문구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와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는 각각 1순위 평균 33.36대 1, 31.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들 단지가 위치한 지역은 서울의 대표적인 원도심 지역으로 손꼽힌다.

 

이는 지방도 마찬가지다. 올해 1월 광주광역시 남구에서 분양한 ‘광주 남구 반도유보라’의 경우 356가구 공급에 1만8225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51.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가 들어선 지역은 전남 최대규모의 재래시장인 양동시장이 인접해 있고, 단지 바로 앞에 광주 지하철 1호선 돌고개역이 위치해있는 원도심지역이다.

 


부산도 마찬가지다. 지난 14일, 청약 접수를 받은 ‘힐스테이트 명륜 2차’는 평균 3.1대 1의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8일과 9일에 진행된 무순위 사전 청약에서는 3500건이 넘는 신청이 접수되어 청약조정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원도심 아파트에 대한 높은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단지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명륜역 초역세권 단지로 학군도 우수하다.

 

이러한 가운데 상반기 원도심에서 분양하는 새 아파트에 주목 할만 하다. 대림산업은 5월 부산시 부산진구에서 전포1-1구역 재개발사업인 ‘e편한세상 시민공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5층, 17개동, 전용면적 59~107㎡로 구성되며 1단지 1,286가구, 2단지 115가구 총 1,401가구로 이중 85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6월 부산시 사하구 괴정동 1208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사하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8층, 12개동, 전용면적 84~114㎡ 총 1,31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6월 대구광역시 수성구 황금동 692-4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황금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30층, 9개동, 전용면적 75~84㎡ 총 75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대림산업은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 590-6번지 일대에서 ‘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8층, 4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59~84㎡ 455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52㎡ 96실로 총 551세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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