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차는 온라인상에서 고객의 의견과 제안을 수시로 듣고 고객과 함께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해나가는 대고객 오픈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히어(H-ear)를 론칭했다.

히어는 2016년부터 매년 실시해 온 고객 소통 프로그램 H옴부즈맨을 온라인 버전으로 확대 개편한 것이다. 

선별된 참가자들이 오프라인 모임을 기반으로 활동하던 기존 방식을 뛰어넘어 누구든지 언제라도 현대차뿐 아니라 자동차에 대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도록 영역을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명칭은 현대차(H)의 귀(ear)가 돼 고객의견을 귀 기울여 경청(hear)하겠다는 뜻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개발 초기 단계부터 고객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반영하겠다는 현대차의 의지 또한 담겼다.

히어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가입절차를 거치면 회원이 될 수 있으며, 추가정보를 입력해 패널이 되면 의견과 아이디어를 주고 받는 공간인 랩(Lab)에 참여해 활동할 수 있다.

랩은 △상품(차량·신기술·친환경) △고객서비스 △정비서비스 △판매채널 △시장·트렌드 △기타 총 6개의 카테고리 내 다양한 주제로 개설되며, 패널은 본인이 입력한 정보를 기반으로 랩에 자동 매칭돼 자신의 아이디어나 제안을 자유롭게 작성하고 등록된 질문을 주제로 토론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업계에서는 최초로 시도하는 온라인 기반의 대고객 오픈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고객과 함께 현대차의 미래를 설계해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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