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차 민원현황 지도위 시각화… 모니터링 통해 현장요원 적재적소 배치

사진=송파구.
사진=송파구.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전국 최초로 '불법 주·정차 민원 실시간 관제시스템'을 구축, 주차관리 업무에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불법 주·정차 민원 실시간 관제시스템'은 행정업무 혁신의 일환으로 송파구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것으로 송파구 지역 내 모든 주차민원 현황을 지도 위에 시각화한 시스템이다.

'관제시스템'에는 불법주정차 발생 위치와 민원접수 시점, 현장 단속요원의 처리완료 여부 등이 실시간으로 표시된다. 주차상황실은 관제시스템을 통해 전체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적재적소에 현장요원을 배치할 수 있다.

그동안 송파는 지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민원발생 시점에 따른 순차처리 방식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특정 권역에 업무가 집중될 경우 민원처리가 지연되는 한계를 보이기도 했다.

관제시스템은 이러한 한계점을 보완한다. 권역별 불법 주정차 민원 접수건수를 비교해 업무편중을 사전 예방한다. 단속차량의 효율적 배치로 민원처리 시간은 단축되고 교통 불편은 최소화시킨다.

교통흐름을 방해하거나 보행안전을 위협하는 차량 등 즉각적인 단속이 요구되는 상황에 유연한 대처도 가능하게 됐다. 관제시스템을 통해 불법주정차 민원 발생 지점과 최단거리 현장요원을 연결할 수 있어 신속한 업무 처리가 이루어진다.

향후 송파구는 관제시스템 운영을 통해 수집된 주차 정보를 분석, 공영주차장 대상지 발굴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불법 주·정차 민원 실시간 관제시스템」을 활용한 신속한 민원처리로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주차질서를 확립함으로써 쾌적하고 안전한 송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미디어룩(MediaLoo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