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글로벌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확대 실시의 일환으로 두원공과대학교, 아주자동차대학과 산학 협약을 맺고 교육 과정에 필요한 재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2일 경기도 분당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백정현 대표 및 임직원과 두원공과대학교 조병섭 총장, 아주자동차대학의 박병완 총장 등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글로벌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은 우수한 자동차 정비 기술을 갖춘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한 산학 협력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날 협약을 맺은 각 대학에게는 교육 및 연구용 목적으로 차량 1대(랜드로버 디스커버리, 레인지로버 벨라)를 비롯해 교보재 및 특수 장비 등 2억원가량의 재원이 지원된다.

2017년 전 세계 3번째로 한국에 도입한 재규어랜드로버 글로벌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은 우수 정비 인력 양성을 목표로 재규어 랜드로버 영국 본사가 직접 개발한 글로벌 스탠다드 인재 육성 제도다. 재규어랜드로버의 선진화된 정비 노하우 전파는 물론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 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까지 연계돼 고용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 7월 2기 발대식 이후 현재 12명의 학생들이 교육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2달여 동안의 심사를 거쳐 글로벌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들은 총 46주 간 정비 이론 학습 및 리테일러 현장 실습 과정을 이수한다. 교육 과정은 서비스 및 유지 관리, 섀시, 전기 원리, 엔진 및 변속기 등 네 가지 항목, 18개 코스로 구성됐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오는 7월 진행되는 3기 어프렌티스 프로그램부터는 교육 과정 대상 인원을 현재 12명에서 25명으로 두 배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프로그램 수료 후 재규어랜드로버 인증 정비사 자격을 획득한 참가자에게는 리테일러사 정규직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참가자 중 우수 평가자에게는 영국 본사 견학 특전과 영국 본사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경진 대회 참가 기회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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