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A 코리아가 지프(Jeep) SUV 아이콘 '올 뉴 랭글러(All New Wrangler)'의 풀 라인업을 선보이며 국내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고 23일 밝혔다.

올 뉴 랭글러 풀 라인업은 2도어 모델은 △스포츠 △루비콘, 4도어 모델은 △스포츠 △루비콘 △오버랜드 △루비콘 파워탑 총 6개 버전이다. FCA 코리아는 각각의 모델에 분명한 캐릭터를 부여하고, 국내 고객들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에 상응하는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

스포츠 2도어와 루비콘 2도어는 4도어 대비 짧아진 휠베이스로 최소 회전반경을 제공하며, 이전 모델 대비 더욱 높아진 램프각으로 장애물을 쉽게 주파하는 등 오프로드 주행에서 유리한 기동력을 발휘한다. 

랭글러 라인업 중 가장 도심형 버전인 랭글러 오버랜드 4도어는 사하라 모델을 베이스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세련된 디자인 터치로 눈길을 사로잡고, 한층 정숙해진 실내 인테리어, 강화된 주행안전 및 편의사양으로 도심에서의 데일리카로서 활약한다. 

특히 랭글러 고유의 오프로드 성능에 놀랍도록 편안한 온로드 승차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편리함, 주행 및 조작의 직관성으로 도시의 데일리 SUV 유저들,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워킹맘 등 새로운 고객층 확보를 위해 국내 최초로 선보여진 모델이기도 하다.

지프 브랜드 최초의 전동식 소프트탑을 탑재한 랭글러 파워탑 4도어 모델은 원터치 방식의 간단한 버튼조작만으로 2열까지 완전개폐가 가능하며, 손쉽게 탈부착 가능한 리어 윈도우로 오프로드 마니아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트렌디한 방식의 오픈 에어링을 선사한다. 

일반자동차의 선루프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개념으로, 오프로드 또는 온로드 주행 시 완벽한 개방감을 제공한다.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사장은 "작년 11년 만에 풀 체인지 된 6세대 올 뉴 랭글러 출시 후 3개월 만에 1000여대가 판매됐는데, 이것은 이전 모델 대비 3배나 높은 숫자다"며, "기존의 지프 팬들, 오프로드 마니아들뿐 아니라 새로운 고객층으로 확장하고자 하는 전략이 통했고, 이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고객의 니즈와 피드백을 바탕으로 신규 트림을 추가해 궁극의 레인지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올 뉴 랭글러의 판매가격(5년 소모성 부품 무상교환 프로그램·부가세 포함)은 △스포츠 2도어 4640만원 △루비콘 2도어 5540만원 △스포츠 4도어 4940만원 △루비콘 4도어 5840만원 △오버랜드 4도어 6140만원 △루비콘 파워탑 4도어 6190만원이다.

저작권자 © 미디어룩(MediaLoo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