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은 세단보다 편안한 승차감을 갖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C5 에어크로스 SUV(New C5 Aircross SUV)’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뉴 C5 에어크로스는 △프로그레시브 하이드롤릭 쿠션® 서스펜션(유압식)과 고밀도 폼의 컴포트 시트로 구성된 ‘시트로엥 어드밴스드 컴포트®’ 프로그램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의 폭넓은 적용을 비롯한 최대 19가지의 주행보조시스템 △최대 1,630리터, 길이 1.9 미터의 짐까지 실을 수 있는 넓은 적재공간 △전 트림 풀LED 헤드라이트 기본 적용 및 여섯 가지 보디컬러와 세 가지 컬러팩을 갖추고 있다. 가격은 3943만원부터 시작한다.

뉴 C5 에어크로스는 세단보다 편안한 SUV 개발을 목표로, 편안함을 위한 시트로엥의 100년 노하우가 집약됐다. 차량 기획부터 설계, 세부 디자인, 제작 등 전 단계에 걸쳐 운전자와 탑승자 신체적, 심리적 안정을 추구하는 ‘시트로엥 어드밴스드 컴포트’ 프로그램을 적용했다. 

프로그레시브 하이드롤릭 쿠션 서스펜션은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쌓은 브랜드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1994년 다카르랠리에서 우승한 ZX 모델에 처음 탑재된 이래 현재 C3 WRC 모델에도 적용된 이 기술은 댐퍼 상하에 두 개의 유압식 쿠션을 추가, 노면의 진동을 효과적으로 흡수함으로써 편안한 승차감을 선사한다. 시트로엥은 이 서스펜션과 관련해 20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파워트레인(동력계통)은 1.5ℓ와 2.0ℓ 두 가지 디젤 엔진이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린다. 1.5ℓ 엔진은 최고출력 130마력, 최대토크 30.6㎏·m에 14.2㎞/ℓ의 복합연비를 제공한다. 2.0ℓ 엔진은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40.8㎏·m, 복합연비 12.7㎞/ℓ이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는 "뉴 C5 에어크로스는 SUV 라인업을 중심으로 시트로엥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플래그십 모델"이라며 "세단보다 편안한 SUV를 표방하는 뉴 C5 에어크로스 SUV를 비롯, 향후 출시될 제품들을 통해 브랜드가 100년에 걸쳐 발전시켜 온 ‘컴포트 헤리티지’를 알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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