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전국 14개 초등학교에서 동시에 2019년 첫 주니어 공학교실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주니어 공학교실은 ‘아이들에게 과학을 돌려주자’는 슬로건 아래 초등학교에서 진행되는 실습형 과학수업이다. 2005년부터 15년째 현대모비스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고 있다. 

4월 공학교실에는 14개 초등학교에서 400명 학생들이 참여했고, 이번 달 수업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총 6회 운영된다. 이번 주니어 공학교실은 ‘스마트카’를 주제로, 적외선 센서와 전기 모터를 이용해 자동으로 움직이는 자동차를 다뤘다. 

직원 강사들은 초등학교 4~6학년으로 이루어진 학급의 과학 선생님이 되어 과학 원리를 소개하고, 이를 응용한 과학 키트를 학생들과 함께 만든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올해 재능기부 강사진으로 활동할 직원 82명을 본사와 연구소를 포함해 충주, 울산 공장 등 국내 주요 사업장에서 선발하고 전문강사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선발된 직원 강사들은 지난 달 한국공학한림원과 한양대 청소년과학기술진흥센터 소속 연구원이 진행한 강사 교육에서 ‘수소전기차’, ‘자석의 반발력을 이용해 공중에 떠가는 열차’, ’차선을 따라가는 자동차’ 등 주요 수업 과정과 과학 원리 소개 방법을 익혔다. 

올해 주니어 공학교실 강사로 참여한 현대모비스 연구개발본부 전동화요소기술팀 한서윤 연구원은 “과학 키트를 직접 만들고 작동시켜 보면서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는 학생들의 반응에 뿌듯했다”면서 “신기술을 꾸준히 연구하는 업무 특색을 살려 다양한 과학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가르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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