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오는 18일에 시작되는 2019년 상하이 모터쇼에 중국 시장을 겨냥한 쌍두마차 신형 SUV 'ix25'와 신형 '쏘나타'를 포함해 신차 4종을 선보이고 판매 확대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16일 중국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9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중국 전략형 SUV ‘신형 ix25’와 ‘중국형 신형 쏘나타’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엔씨노(중국형 코나) 전기차’와 ‘링동(중국형 아반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처음 선보이며 중국 친환경차 시장 선점을 예고했다.

이번 모터쇼에서 현대차는 올해 중국에 출시할 신차 4종을 최초로 공개하고 ▲차량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고성능차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대한 비전을 함께 발표하며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먼저 현대차는 5년만에 2세대 모델로 새롭게 탄생한 현지 전략형 소형 SUV '신형 ix25'를 처음 공개했다. 신형 ix25는 지난 2014년 출시 후 37만대의 누적 판매 성과를 기록한 기존 ix25의 성공을 이어갈 후속 모델로서, ‘ix25 - 엔씨노 - ix35 - 투싼 - 싼타페'로 이어지는 현대자동차의 중국 SUV 라인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출시한 '신형 쏘나타'의 중국형 모델을 처음 선보였다.

국내 모델 대비 전장과 휠베이스를 35mm 확대해 롱후드 스타일의 스포티하고 혁신적인 차체를 구현하고 동급 최대 수준의 제원을 갖췄으며, 첨단 편의·안전 사양 및 통합형 디스플레이 등 중국 고객을 위한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했다.

또한, 현대차는 최근 판매를 개시한 중국형 신형 싼타페 ‘셩다’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형 ix25, 중국형 신형 쏘나타를 앞세워 중국에서 판매 확대를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현대차는 엔씨노(중국형 코나) 전기차와 링동(중국형 아반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처음 공개했다.

엔씨노 전기차는 기존 모델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전면부 범퍼, 헤드램프 및 리어콤비램프, 휠 디자인 등 전기차 전용 디자인 요소들을 적용해 친환경차에 걸맞은 첨단 이미지를 강화해 올해 하반기 중국 시장에 출격한다.

아울러 이번 모터쇼에서 글로벌 모터스포츠 경기에서 우수한 경기 성과를 거두고 있는 N 차량과 여러 체험 콘텐츠를 전시해 고성능 N을 기다리는 중국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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