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3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1만8078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1.5% 급감한 수치다. 2019년 1분기 누적 대수는 전년 동기 6만7405대보다 22.6% 감소한 5만2161대라고 발표했다. 

3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4442대, BMW가 2999대, 혼다 1457대, 렉서스 1371대, 랜드로버 1253대, 토요타 913대, 볼보 890대, 미니 868대, 포드 785대, 포르쉐 720대, 지프 700대, 닛산 382대, 푸조 318대, 재규어 260대, 인피니티 237대, 캐딜락 152대, 아우디 142대, 마세라티 100대, 시트로엥 44대, 벤틀리 21대, 롤스로이스 12대, 폭스바겐 8대, 람보르기니 4대다. 

국가별로는 유럽산 차량이 1만2081대(66.8%)로 단연 1위였다. 뒤를 이어 일본 4360대(24.1%), 미국 1637대(9.1%)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182대(56.3%), 디젤 5321대(29.4%), 하이브리드 2453대(13.6%), 전기 122대(0.7%)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1만8078대 중 개인구매가 1만1634대로 64.4% 법인구매가 6444대로 35.6%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511대(30.2%), 서울 2908대(25.0%), 인천 669(5.8%)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1892대(29.4%), 부산 1496대(23.2%), 대구 1238대(19.2%) 순으로 집계됐다.

수입차 판매량이 줄어든 원인은 벤츠와 BMW 등 판매 상위업체가 물량 부족의 영향이 크다. 특히 벤츠는 전년동기 대비 44.0%, BMW는 57.5% 신규등록이 줄었다.

3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946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824대), 렉서스 ES300h(788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부회장은 “3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물량해소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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