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인기 캐주얼 레이싱게임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의 e스포츠 대회인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에서 세비어스(SAVIORS)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23일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관람객 1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번 결승전에서는 신흥강자 세비어스가 승부예측 85%의 지지를 받은 강력한 우승후보 플레임(Flame)과의 대결 끝에 우승했다.

1세트 스피드전에서 세비어스가 승점을 따내며 초반 기세를 이끌었지만 2세트 아이템전에서는 Flame이 탄탄한 팀워크로 선전하며 4대2을 기록, 전체 경기를 무승부로 되돌렸다.

이어진 1:1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세비어스 박인수 선수와 플레임 문호준 선수가 맞붙었다. 그 결과 박인수 선수가 승리를 거두며 세비어스가 팀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넥슨은 우승팀은 상금 4100만원, 준우승팀은 상금 2100만원을 제공했다. 이어 개인전 우승을 거머쥔 문호준 선수에게는 500만원, 준우승 박인수 선수에게는 300만원을 수여했다.

조재윤 넥슨 리더는 "카트라이더 리그와 게임에 큰 사랑을 보내주신 유저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리그를 만들기 위해 개발진 모두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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