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가 오는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2019 서울모터쇼'에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래버스,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 풀사이즈 SUV '타호' 등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 차량 3종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두 자릿수의 연간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쉐보레는 서울모터쇼서 이 두 모델을 전시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국내 판매 할 계획이다.
트래버스는 최초의 SUV인 1935년 서버번으로 시작해 이어져 내려온 쉐보레 SUV 헤리티지를 계승한 대형 SUV이다. 세련된 외관과 첨단 사양뿐 아니라 북미 인증 기준 최대 출력 310마력, 최대 토크 36.8kg.m를 발휘하는 3.6리터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Hydra-Matic) 9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또한, 동급대비 가장 긴 전장과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넓은 레그룸을 확보했고 2열의 독립적인 캡틴 시트, 플랫 플로어를 적용해 탑승자에게 안락한 좌석을 제공한다. 뒷좌석을 접을 경우, 최대 적재량이 2780L에 달해 다양한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전자식 상시 4륜구동(AWD) 및 트레일러링 시스템 기본 장착으로 캠핑 카라반 등 야외활동에 용이하다.
콜로라도는 출시 이후 45만 대 이상 판매된 쉐보레의 인기 모델 중 하나다. 북미 인증 기준 최대 출력 312마력, 최대 토크 38.2kg.m의 출력을 자랑하는 3.6L V6엔진은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최상의 퍼포먼스를 구현한다. 전자식 4륜구동과 3.2톤의 견인능력을 바탕으로 무거운 캠핑 트레일러나 보트도 견인할 수 있다.
차량뿐 아니라 트레일러 안정성을 위한 능동 안전시스템을 갖췄으며, 하중 조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주행 모드를 탑재해 다양한 차량 상태 및 도로 환경에 맞춰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쉐보레는 이번 모터쇼에 글로벌 SUV 라인업 중 두 번째로 큰 모델인 타호도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