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기업 K Car(케이카)가 ‘중고차 회사 직원들이 꼽는 가성비 좋은 중고차’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대자동차 그랜저와 아반떼가 뽑혔다고 19일 밝혔다.

케이카는 최근 전국 33개 지점을 비롯한 임직원 총 25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케이카 직원들이 가장 추천하는 차로 그랜저(25명)와 아반떼(23명)가 각각 1,2위로 나타났다. 

그랜저 중에서는 HG 모델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최근 모델인 IG 보다는 가격면에서 합리적으로 구매가 가능하고 가격 대비 승차감이나 주행성능이 뛰어나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그 밖에 “연비가 안 좋다는 선입견이 있지만 실제로는 연비도 좋아 유지비 부담 없이 대형 세단을 탈 수 있다”, “14,15년식 그랜저HG 모델은 적절한 감가로 수요가 많으며 세대 구분 없이 무난하게 타기 좋다”고 밝혔다.. 

아반떼의 경우 아반떼AD의 인기가 가장 많았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케이카 서서울직영점 유홍석 차량평가사는 “2030세대 사회초년생이 첫차로 입문하기 가장 좋은 준중형 모델로, 가성비가 높아 꾸준하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LPG부터 디젤까지 다양하게 출시돼 자신에게 맞는 연료를 선택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라고 말했했다. 

제조사별로는 현대차(35.1%)와 기아차(21.2%)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고 BMW(9.5%)가 뒤를 이었다. 

박지원 케이카 영업부문장은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이 보증된 중고차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짐에 따라 실제 소비자와 접점에서 활동하는 직원들이 추천하는 중고차에 대한 의견을 모아보고자 설문조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선택을 돕는 유용한 정보들을 통해 신뢰를 주는 중고차 거래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는데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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