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용인, 고양 등 인구 100만 도시가 신규 분양시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인구 100만 도시는 기본적으로 높은 인구 비중에 따라 주택 수요가 많아 분양 시장에서 주목하는 곳이다.

특히 정부가 지난해 10월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발표하고 광역시급의 행정·재정 자치권을 부여하는 ‘특례시’를 지정 한다고 밝힌데 따른 관심도 커지는 모양새다. 특례시 지정은 현재 입법예고를 거쳐 법제처 심사 중이다. 올 상반기 안에 국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전망하는 시선이 많다.

특례시는 지방자치단체와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중간 형태의 새로운 지방자치단체의 유형으로 인구 100만 이상을 기준으로 한다. 올해 1월 통계청 행정구역별 주민등록인구 현황에 따르면현재 수도권 내 특례시 지정 기준에 해당되는 곳은 수원(120만), 고양(104만), 용인(103만) 등 3곳이다.

1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일반분양분은 6만8558가구다. 이중 약 14%인 총 9531가구가 수도권 100만 도시에서 분양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수원 6861가구, 고양 1697가구, 용인 973가구다.

한일건설은 4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139-18번지 일원에 ‘우만 한일베라체ECO PLUS’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6층, 2개동, 전용면적 62~81㎡ 아파트 202세대와 전용면적 23~33㎡ 오피스텔 21실 등 총 223가구 규모다.

도보권에 약 32개의 버스 노선이 지나고 동수원IC가 인접해 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아주대병원, 이마트,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월드컵경기장, 팔달초, 원천중, 유신고, 창현고 등 생활편의시설과 교육 여건을 갖췄다. 36층 맞통풍 판상형세대 설계로 우수한 조망권도 갖췄다.

대림산업은 이달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 621-1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49층, 공동주택3개동 전용면적 70~84㎡ 552세대, 오피스텔 1개동 전용면적 66~83㎡ 225실 등 총 77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경의중앙선 일산역이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한뫼초, 신일초, 일산중, 일산고 등이 인근에 위치한다.

경기도 용인시 영덕동 산111-1 일원에는 대우건설이 이달중 총 680가구 규모의 ‘용인 영덕공원’을 4월 공급한다. 인근 수원신갈IC를 통한 경부고속도로 접근이 용이하고 청곡초가 주변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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