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2월 완성차 판매량이 3만2천718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월 대비 10.9% 감소한 수치다.

지난 2월 내수 판매는 5천177대로 작년 동월 대비 10.8% 감소했고, 수출은 2만7천541대로 작년 동월 대비 10.9% 줄어든 수치다.

다만, 2월 내수 판매는 전월 대비로는 2.5% 증가해 1월보다 호전됐지만, 설 명절 연휴 등의 영업 일수가 1월 대비 줄었음에도 판매량이 늘어난 점은 고무적이다. 

반면, 1∼2월 누적 판매는 1만23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급감했다.

차종별로는 쉐보레 스파크가 2월 내 2천401대 판매돼 작년 동월 대비 0.1% 증가했고, 쉐보레 트랙스는 내수 시장에서 920대가 팔려 24.5% 증가했다.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영업 및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는 연초부터 스파크, 트랙스, 이쿼녹스, 임팔라 차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격 조정을 바탕으로 점진적인 판매 회복세를 보인다"며 "이달 봄 성수기가 시작되고 2019년형 볼트EV의 고객 인도가 시작되는 만큼 내수 판매를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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