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이 ‘생가득 호떡만두’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겨울 군만두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풀무원식품은 지난해 4분기 국내 군만두 시장에서 점유율 34.8%를 기록하며 시장점유율 1위에 올라섰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2017년 4분기 매출과 비교해 64.5% 성장한 수치로 지난해 10월 출시한 생가득 호떡만두 3종(모짜렐라ㆍ달콤씨앗ㆍ사천식매콤)이 이번 겨울 시즌에 인기를 끈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생가득 호떡만두는 올해 1월까지 63만여봉지가 판매되며 누적매출 약 52억원을 기록했다.
풀무원은 국내 군만두시장에서 2017년 4분기 23.7%의 시장점유율을 보였지만 지난해 10월 생가득 호떡만두를 출시하면서 같은 해 4분기 34.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호떡만두는 부산의 명물로 유명한 ‘씨앗호떡’을 모티브로 탄생했다. 일반 호떡보다 얇으면서 쫄깃한 식감의 만두피를 개발한 뒤 모짜렐라 치즈, 중국 사천식 만두 등을 조합했다. 고소한 맛, 달콤한 맛, 매콤한 맛을 모두 아울러 다양한 연령대가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모짜렐라 호떡만두는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 달달한 고구마 및 우유가 조화를 이뤄 부드러운 맛을 자랑한다. 달콤씨앗 호떡만두는 쫄깃한 만두피 속에 해바라기 씨, 땅콩, 달콤한 호떡소를 가득 담은 제품이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곁들이면 이색 디저트로 즐길 수도 있다. 사천식 매콤 호떡만두는 고기와 채소, 잡채 등을 매콤한 사천식 양념으로 버무려 안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홍세희 풀무원식품 FRM(Fresh Ready Meal)사업부 제품매니저(PM)는 “호떡만두 3종은 군만두 성수기인 겨울 시즌을 겨냥해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이색 만두”라며 “만두 전문점에서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만두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