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참가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근로자 8만 명을 모집한다.

올해 모집 규모는 전년보다 4배 늘린 8만명이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근로자를 우선 대상으로 한다.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근로자가 20만 원, 근로자가 소속된 기업이 10만 원의 여행경비를 각각 적립하면 정부가 10만 원의 여행경비를 추가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근로자는 적립된 40만 원을 국내여행 경비로 사용할 수 있다. 올 3월까지 참여 기업과 근로자 모집 및 적립금 조성을 완료하고, 4월부터 내년 2월까지 휴가비를 사용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자유로운 휴가문화 조성과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국정 과제로 도입됐는데 시행 첫해인 지난해 2만 명을 모집해 8,500여 개 기업에서 10만 명이 넘게 신청했다.

사업에 참여하려면 해당 중소기업에서 신청해야 한다. 참여 근로자 인원을 포함한 신청서와 중소기업확인서를 사업 홈페이지(vacation.visitkorea.or.kr)에 제출하면 된다. 소득 수준, 고용 형태 등 근로자 자격 조건은 없다. 기업 내 일부 근로자만 참여해도 된다. 참여 신청 근로자가 모집 인원인 8만명을 넘을 경우 전산 추첨으로 뽑을 예정이다.

참여 근로자는 사업 전용 온라인몰에서 숙박, 교통, 입장권, 패키지 등 국내여행 관련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포인트로 지급된 적립금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사용기간 동안 횟수와 결제 금액에 상관없이 호텔, 리조트, 펜션, 테마파크, 워터파크, 스키장, 기차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용 온라인몰 내 상품은 모두투어, 인터파크투어 등 30여 개 주요 여행사에서 공급할 예정이다.

참여신청 관련 세부사항은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홈페이지(vacation.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전담콜센터(1670-1330) 또는 이메일(vacation@knto.or.kr)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미디어룩(MediaLoo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