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광주시 주도 자동차 생산법인에 530억원을 투자한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차는 31일 광주시가 제시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지속 창출을 위한 완성차 사업 투자 협약’ 최종안에 합의하고 광주시와 1차 투자 협약을 맺었다. 

현대차는 약 530억원을 출자, 19% 지분 투자자로만 참여한다. 광주시가 제시하고 현대차가 첫 투자자로서 합의한 투자 협약에 따르면 신설법인은 자본금 약 2,800억원 등 총 7천억원 규모로 설립된다. 광주시측 (광주시가 출연하는 투자자)이 자본금의 21%인 약 590억원을 출자한 최대주주이며, 향후 약 1,680억원 규모의 60% 지분에 대해서는 광주시가 지역사회, 산업계, 공공기관, 재무적 투자자 등을 유치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경차급 SUV를 신규 개발해 생산을 위탁한 뒤 완성차 공급을 받아 국내에 판매한다. 전체 근로자 평균 초임연봉은 3500만원으로 적정임금을 책정(주 44시간)키로 했다. 

현대자동차가 광주광역시 주도로 추진되는 신규 자동차 생산 합작법인에 주주의 일원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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