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는 전세계에서 엔진룸 연료 누출 문제를 자발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리콜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볼보에 따르면, 연료호스를 납품하는 공정 프로세스를 조정하는 과정의 오류로 결함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리콜 해당 차량은 2015~2016년에 생산된 11개 모델 21만9000대로, 차종은 크로스컨트리 V40·S60, SUV모델 XC60·XC90 등이다.

이들은 전세계에서 2015년 50만 3127대, 2016년 53만 4332대 등 총 103만 7459대가 판매됐다. 이 중 리콜에 포함된 차량은 21만 9천대로 한국도 포함됐다. 국내에서 리콜 해당 차량은 2015년 4월 15일~2016년 4월 20일 생산된 S60 외 8종의 디젤 차량 3860대가 대상이다.

볼보자동차는 "아직 해당 결함에 따른 인명 및 재산 피해 사례를 보고받지 못했다"며 "이번 리콜은 사고 예방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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