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이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거리를 갖춘 자사의 첫 순수전기차 EV 콘셉트를 최초 공개했다.

스티브 칼라일(Steve Carlisle) 캐딜락 사장은 지난주 투자설명회에서 브랜드 첫 전기자동차 ‘EV 콘셉트’ 이미지를 공개하고 향후 10년 동안 전기차 집중 계획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 루스(Mark Reuss) GM 사장은 이 자리에서 “캐딜락이 전기차 기술 선두에 서도록 하는 것”이 자신의 임무라고 밝혔으며, 결코 실패하지 않을 것임을 자신했다.

캐딜락 EV 콘셉트는 GM의 전기차 플랫폼인 BEV3를 사용하는 3열 6인승 크로스오버 SUV 차량으로 전륜, 후륜, 4륜구동 방식을 모두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또 주행거리는 1회 충전에 300마일(482km) 이상,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을 포함하는 것을 목표한다. EV 콘셉트의 양산형 모델은 2021년 쯤 출시할 것으로 예상됐다.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 ‘BEV3'를 통해 2023년 까지 최소 20종의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캐딜락의 첫 전기차는 2021년 혹은 2022년 경 시장에 처음으로 등장할 것으로 전해졌다. 

캐딜락이 향후 전기차에 집중할 것이란 계획을 밝힌 바 있는데, 이에 따라 캐딜락이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GM에 따르면, BEV3 플랫폼은 콤팩트 SUV는 물론, 세단과 7인승 SUV, 밴 등 총 11종에 이르는 차종을 설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저작권자 © 미디어룩(MediaLoo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