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올해 순수전기차 '더 뉴 EQC'와 최대 4종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내놓는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1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신년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올해 계획을 발표했다.

실라키스 사장은 "전기차 브랜드 EQ의 최초 순수전기차인 더 뉴 EQC를 출시할 올해를 'EQ의 해'로 삼고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걸쳐 최대 4종의 PHEV 모델을 함께 출시할 예정"이라며, "더 뉴 EQC 출시와 더불어 미래 모빌리티(이동성) 구현에 필수적인 충전 서비스도 함께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 뉴 EQC'와 더불어 미래 모빌리티 구현에 필수적인 충전 서비스 도입도 함께 이뤄진다. 더 뉴 EQC 구매자에게는 통합형 충전 서비스 '메르세데스 미 차지'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전국 충전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는 통합 멤버십 및 맞춤형 충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1:1 컨설팅 서비스 'EQ 컨시어지', 인접한 공용 충전소 위치 및 최단 경로를 안내하는 커넥티드카 서비스 앱 '메르데세스 미', EQ 환경에 최적화된 차량 내비게이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벤츠 코리아는 이외에도 올해 9종의 신차와 6종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더 뉴 A-클래스 세단과 더 뉴 GLE,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를 비롯해 전 라인업에 걸쳐 30여개 이상의 새로운 트림을 추가로 선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네트워크의 꾸준한 확장으로 접근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자사의 고성능 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에 초점을 맞춘 AMG 퍼포먼스 센터, 첨단 디지털 인프라와 플랫폼을 통해 고객 편의를 개선한 디지털 전시장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30분 만에 정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익스프레스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벤츠는 350억원 규모의 부품물류센터 확장 공사가 상반기 내에 마무리되면 한층 안정적인 부품 공급으로 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1월 확장 개소한 메르세데스-벤츠 R&D 코리아 센터는 경쟁력 있는 국내 업체들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미래차 연구 개발을 이끄는 아시아 허브로서의 역할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사회공헌 활동도 더욱 확대된다. 국내 다임러 계열사 및 공식 딜러 11개사와 함께 참여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출범 5주년을 맞아, 기부 달리기 대회 '기브앤레이스', 기부 자전거 대회 '기브앤바이크' 등의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들을 '메르세데스-벤츠 기브'라는 새로운 활동 축으로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이사 사장은 "다가오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도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한국 사회∙경제의 동반자이자 수입차 업계 리더로서 책임감을 갖고 고객의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룩(MediaLoo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