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모터카는 지난해 총 4107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115년 브랜드 역사상 가장 높은 판매량이다. 특히 플래그십 모델인 팬텀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여기에 컬리넌은 사전주문이 2019년 하반기까지  밀려 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몰고 있다.

롤스로이스에 따르면 최대 실적을 기록한 아메리카 지역을 비롯해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전년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2017년 대비 약 22%의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컬리넌(Cullinan)을 비롯해 팬텀(Phantom), 고스트(Ghost), 던(Dawn), 레이스(Wraith) 등 전 라인업의 고른 인기에서 비롯해 최대 판매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또한 롤스로이스의 고객 맞춤형 제작 프로그램인 비스포크도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럭셔리 비스포크 분야에서 업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롤스로이스는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자동차를 제작하여 희소가치를 향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브랜드 역사상 가장 획기적이고 특별한 주문 제작들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한 차원 높은 기술 및 미적 성취를 달성하는 동시에 고객의 만족도도 끌어올렸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 모터카 최고경영자는 "2018년 롤스로이스는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며 브랜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며 "고객 한 분, 한 분의 기대를 충족하는 세계 최고의 럭셔리 자동차를 만들어 왔으며, 이러한 성과와 노력을 바탕으로 2019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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