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마블 캐릭터 적용 양산차 7000대 한정…국내 1700대 배정

현대자동차는 영화 속 캐릭터인 '아이어맨'의 특색 요소를 담은 소형 스포츠 실용차(SUV) '코나' 에디션의 디지털 영상을 공개하고 오는 23일부터 1700대 한정 판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전 세계에 판매할 예정인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의 글로벌 판매 대수는 7000대로 국내는 1700대를 배정했다.

가솔린 1.6터보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를 조합해 단일트림으로 출시되는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의 가격은 2945만원이다.(단, 4륜 구동 옵션 선택 가능)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은 현대차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 마블과 약 2년에 걸쳐 협업해 개발한 세계 최초 마블 캐릭터 적용 양산차로, 아이언맨 팬은 물론 보다 독특하고 강인한 느낌의 SUV를 원하는 고객 모두를 위해 제작됐다. 영화를 통해 익숙해진 아이언맨 수트의 전용 레드 컬러를 개발해 포인트 컬러로 적용했다. 

차량 전면부는 마블 로고가 새겨진 V자 모양의 후드 가니쉬 디자인에 아이언맨 마스크의 눈매를 닮은 주간주행등과 엘이디(LED) 헤드램프 등이 적용됐다. 차량 뒤쪽 번호판 위 가니쉬에 음각으로 아이언맨 레터링을 적용해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에서만 볼 수 있는 외장 디자인을 갖췄다. 앞서 코나는 지난해 세계 3대 디자인상(iF 디자인상·레드닷 디자인상·IDEA 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은 후측방 충돌 경고, 후방 교차 충돌 경고, 차로 이탈방지 보조, 전방 충돌방지 보조 등 기존 코나에서 고객 선호도가 높았던 최첨단 안전 사양을 대거 기본 적용했으며, 스마트키, 천연가죽 시트, 도어 스팟 램프 등 내외장 곳곳에 아이언맨 전용 디자인 요소를 모두 포함해 한정판의 소장가치를 구현했다.

또한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은 일반차와 동일한 보증 수리 기간 및 A/S 부품을 제공함으로써 희소한 차량 보유에 대한 고객 우려를 해소하고 완성차 메이커가 준비한 한정판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현대차는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의 아이언 맨 마스크 형상의 루프 스킨과 사이드 도어의 스타크 인더스트리 로고를 무상으로 장착해주는 ‘커스텀 데칼 패키지’ 무상장착 이벤트를 국내 고객 한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2017년 6월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의 쇼카 공개 이후 양산형 모델의 출시까지 기다려준 국내 고객들에게 보답하기 위한 감사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고객들의 기대와 관심에 1700대만의 특별함으로 보답하고, 최상의 감동을 선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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