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독일 완성차 브랜드 메르세데스 벤츠의 '뉴 G 클래스'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뉴 G-클래스에 적용되는 타이어는 금호타이어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용 베스트셀러 '솔루스 KL21'다. 솔루스 KL21는 다양한 도로 환경에 적합한 타이어로 우수한 내구성과 내마모성을 갖췄다. 또 대칭 패턴을 적용한 넓은 트레드로 낮은 회전저항과 높은 구동력, 주행 안정성 및 정숙성을 확보했다.

금호타이어는 국내 업계 최초로 벤츠와 손을 잡았고, A-클래스에 첫 OE 제품을 공급한 이후 탄탄한 파트너십을 유지해왔다. 이번 G 클래스 OE 공급 계약 체결을 통해 벤츠의 밴과 SUV 등 다양한 제품 공급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향후에도 상위 차종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명진 금호타이어 상품개발2담당 상무는 "이번 벤츠 뉴 G 클래스 OE 공급은 금호타이어의 제품이 메인 규격으로 공급되는 만큼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금호타이어는 앞으로도 급증하는 SUV 수요에 맞춰 고객사와 운전자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SUV 전용타이어를 개발, 공급하기 위해 노력할 것"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유럽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 외에도 북미 시장에서의 OE 비즈니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금호타이어는 벤츠, BMW를 비롯해 폭스바겐, 크라이슬러, GM, 포드 등 해외 유명 자동차 업체에 완성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세계 정상급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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