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8세대 신형 911 쿠페에 이어 911 카레라 S와 4S 카브리올레를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신형 911 카브리올레는 6기통 터보 박서 엔진을 탑재한 신형 911 카브리올레는 최고출력 450마력(6500rpm), 최대토크 54.1kg.m(2300-5000rpm)의 고성능을 발휘한다. 

향상된 연료분사 프로세스로 구동 효율성과 배기 가스 배출량이 개선됐다. 터보차저 및 인터 쿨러 냉각 시스템도 새로운 레이아웃으로 최적화되었으며, 새롭게 개발된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탑재했다.

카레라 S 카브리올레는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가속하는데 3.9초(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장착 시 3.7초), 카레라 4S 카브리올레는 3.8초(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장착 시 3.6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S와 4S 모델 각각 306km/h, 304km/h에 달한다.

911 카브리올레 모델에서는 최초로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 스포츠 섀시, 짧고 단단한 스프링, 더 견고해진 전·후면 안티 롤 바가 적용됐다.

특히, 신형 911 카브리올레는 쿠페의 모든 혁신 요소뿐 아니라 새로운 유압 장치로 지붕 개폐가 더욱 빨라졌다. 완전 자동화된 소프트 탑은 후면창과 통합된 통합 글래스 형태로, 마그네슘 표면 요소가 포함되어 고속에서도 루프가 팽창되지 않도록 방지한다. 소프트 탑은 최대 50km/h의 속도에서 개폐 가능하며, 새로운 유압 장치 덕분에 개방 시간이 12초로 단축되었다. 전자식으로 확장 가능한 윈드 디플렉터는 바람의 영향으로부터 탑승자를 보호한다.

신형 911 카브리올레는 외관은 이전 모델보다 더 넓어졌고 20인치 프런트 휠과 21인치의 리어 휠로 더 넓어진 휠 아치, 44mm 늘어난 리어 엔드로 이제 후륜 구동 모델도 사륜 구동 911과 동일한 너비를 갖게 되었다.

차량 전면의 45mm 더 넓어진 차체 폭과 앞으로 확장된 보닛 등의 요소로 더욱 다이내믹한 모습이 강조되었으며, 이는 초기 911의 전통적인 특징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차량 후면은 훨씬 더 넓어진 폭과 가변 리어 스포일러, 매끄럽고 우아한 라이트 라인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프런트와 리어 엔드를 제외한 모든 외관은 알루미늄으로 제작된다.

신형 911 카레라 S 카브리올레와 911 카레라 4S 카브리올레의 부가세 및 국가별 특별 사양을 포함한 독일 시장 판매 가격은 각각 134,405유로, 142,259유로부터 시작한다.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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