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SUV 시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포드코리아가 지난해 링컨을 제외한 포드 판매량이 전년 대비 4.3% 증가한 8630대를 판매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는 연간 최고 판매 기록을 경신한 것.

대형 SUV 익스플로러와 스포츠카 머스탱이 선전했다. 전년 대비 약 15% 증가한 익스플로러는 6909대를 판매하며 수입 대형 SUV 1위를 수성했다. 이는 익스플로러는 다양한 활용성, 스타일리시한 외관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타일, 편의성 등을 앞세워 실적을 견인한 결과다. 포드코리아는 2019년 하반기 올뉴 익스플로러를 선보일 계획이다.

아메리칸 머슬카이자 포드의 아이콘인 머스탱은 전년 대비 14% 증가했으며, 스포츠카 단일 모델로는 가장 많은 839대 판매됐다. 이는 머스탱이 1996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된 이래 최고 기록이다. 지난해 2.3L 에코부스트 및  5.0L V8 페이스리프트 선보인 머스탱은 콰이엇-스타트(Quiet Start) 모드를 포함한 가변식 배기음 시스템을 적용해 큰 인기를 누렸다.

포드코리아 정재희 대표는 “스타일과 안락함, 그리고 퍼포먼스를 중요시하는 국내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익스플로러와 머스탱을 필두로 최고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고 말했다.

한편 링컨은 전년보다 20% 성장하며 2956대를 판매했다. 올해 상반기엔 링컨의 베스트-셀링 SUV인 ‘링컨 MKX가 노틸러스(Nautilus)’로 새롭게 출시된다. 하반기엔 13년 만에 시장에 부활하는 대형 SUV ‘링컨 에비에이터(Aviator)’가 투입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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