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미국 차세대 방송 솔루션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왼쪽), 크리스토퍼 리플리 싱클레어 방송 그룹 CEO.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미국 차세대 방송 솔루션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왼쪽), 크리스토퍼 리플리 싱클레어 방송 그룹 CEO.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미국 방송 솔루션 시장 공략에 나선다. 미국 싱클레어 방송 그룹과 손을 잡고서다.

SK텔레콤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싱클레어 방송그룹과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협약식을 맺었다. 투자금은 3300만달러로, 양사가 반반씩 분배한다.

합작회사는 1분기 안으로 출범하고 차세대 방송 시장 선점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미국 방송업계가 차세대 방송 서비스를 준비하는 상황, 새 합작회사는 방송망과 통신망 이종 결합 등 새로운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10년 이내에는 미국 1000여개 방송국에 송출 솔루션을 공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방송 솔루션은 ATSC 3.0으로 불린다. 개인 맞춤형 광고, 차량 내 지상파 방송 및 맵 업데이트 등 새로운 형태다. 방송 주파수로만으로 개인 인식이 가능해 미디어사업자와 스마트폰 등 양방향 서비스도 가능해진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싱클레어 방송 그룹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국 차세대 방송 솔루션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며, “5G 시대를 맞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외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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