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의 적재능력을 75% 향상시킨 롱바디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 칸’을 3일 출시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내수 판매를 견인하고 있는 쌍용차의 효자 모델이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렉스턴 스포츠는 화물차로 분류되는 차량 특성상 중형 스포츠실용차(SUV)보다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고 파워풀한 성능으로 호평을 받았다. 

'렉스턴 스포츠 칸'은 기존 렉스턴 스포츠보다 적재공간을 31㎝ 늘린 것이 특징이다. 초고장력 4중 구조의 쿼드 프레임을 기반으로 차동기어잠금장치(LD) 등을 통한 험로탈출 성능과 차량 뒷쪽 적재공간의 활용성이 뛰어난 게 특장점이라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기존 렉스턴 스포츠보다 적재용량은 25% 늘어났고 중량 기준으로 75% 증대된 최대 700kg까지 적재가 가능하다. 가격은 2838만~3367만원이다. 

한편, 쌍용차는 3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S팩토리에서 '렉스턴 스포츠 칸'을 공개하고 새해 자동차 시장을 공략한다고 밝혔다. 쌍용차에 따르면 렉스턴 칸은 앞선 렉스턴 브랜드 모델들을 통해 검증 받은 쿼드프레임과 쌍용차의 4륜구동 시스템 4트로닉의 조합으로 탁월한 온오프로드 주행성능과 월등한 견인능력을 겸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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